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가 2026년 독감 무료접종 대상입니다. 접종 기간이 대상별로 다르니, 헛걸음하기 전에 우리 집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세요.
독감은 그냥 독한 감기가 아닙니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에게는 입원까지 이어질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라,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맞는 게 가장 확실한 대비예요. 저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부모님께 “독감 주사 맞으셨어요?”부터 여쭤봅니다. 맞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치면 무료로 못 맞으니, 올해 일정부터 정리해드릴게요.
2026-2027절기 독감 무료접종 대상 3가지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의 무료 대상은 매년 비슷합니다. 2026-2027절기 대상은 이렇습니다.
- 65세 이상 어르신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
- 임신부 (임신 주수 관계없이)
이번 절기에서 달라진 점 하나가 있습니다.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 연령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됐어요. 중학교 2학년인 아이도 올해부터 무료 대상에 들어갑니다. 우리 아이가 올해 중2라면, 작년엔 유료였다가 올해 무료가 되는 거예요. 꼭 챙기세요.
65세 이상 어르신: 나이에 따라 시작일이 다릅니다
어르신 접종은 한꺼번에 시작하지 않습니다. 연령대별로 시작일이 정해져 있어요. 주민등록상 출생연도가 기준이라서, 생일이 아직 지나지 않았어도 출생연도가 해당되면 무료 대상입니다. 1961년생이시면 생일 지나기 전에도 10월 15일부터 맞으실 수 있어요.
| 대상 | 출생 기준 | 접종 시작일 | 접종 종료일 |
|---|---|---|---|
| 75세 이상 | 1951.12.31 이전 출생 | 2026.10.6 | 2027.4.30 |
| 70~74세 | 1952.1.1~1956.12.31 출생 | 2026.10.12 | 2027.4.30 |
| 65~69세 | 1957.1.1~1961.12.31 출생 | 2026.10.15 | 2027.4.30 |
종료일은 모두 2027년 4월 30일로 넉넉하지만, 미루다 보면 독감 유행 시기를 그대로 맞게 됩니다. 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데 약 2주가 걸리니, 시작일이 되면 한 달 안에 맞는 게 가장 좋습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출생연도별 시작일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할 수 있어요.

어린이·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는 어르신보다 한 달 가까이 먼저 시작했습니다. 2026년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이 8월에 먼저 발표한 일정을 9월 16일에 앞당긴 거라, 예전에 “9월 말부터”라고 들으셨다면 바뀐 일정으로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린이는 접종 횟수가 아이마다 다릅니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중 아래에 해당하면 2회 접종 대상이에요.
- 독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경우
- 이전 접종 기록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 2026년 6월 30일까지 독감 백신을 총 1회만 맞은 경우
솔직히 이건 집에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애 작년에도 맞았는데 올해 몇 번 맞아야 해요?” 같은 건 예진 의사에게 이전 접종 기록을 보여주고 정하는 게 정확해요. 아기수첩이나 예방접종 기록을 챙겨가세요.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무료 대상입니다. 다만 방문 시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같은 임신 확인 서류를 보여줘야 하니, 꼭 챙겨가세요.
어디서 맞을 수 있나요: 위탁의료기관 찾기
무료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동네 병원이 대상 기관인지 미리 확인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접속
- 예방접종관리 → 지정 의료기관 찾기 메뉴 선택
- 우리 동네 위탁의료기관 목록 확인
- 방문 전에 전화로 백신 보유 여부 확인
4번이 의외로 중요합니다. 백신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병원도 있고, 어르신 접종이 몰리는 10월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전화 한 통으로 헛걸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접종 당일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세요. 어린이는 아기수첩,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가 필요합니다.

무료 대상이 아니라면: 유료 접종도 서두르세요
65세 미만 일반 성인은 국가 무료 대상이 아닙니다. 이 점은 아쉽지만, 독감이 돌기 전에 동네 의원에서 유료로 맞는 게 다음으로 좋은 선택이에요. 유료 접종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니, 전화로 두세 군데만 비교해도 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예방접종이라 병원별로 가격 차이가 꽤 나요.
직장인이라면 회사 단체 접종이나 복지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지도 확인해보세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 대상(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을 정해 무료 접종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군·구청 보건소 홈페이지나 129 보건복지상담센터에 한 번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눈에 요약
2026-2027절기 독감 무료접종: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이 대상. 어린이·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65세 이상은 연령대별로 10월 6일·12일·15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방문 전 백신 보유 여부 전화 확인과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961년생인데 생일이 아직 안 지났어요. 무료 대상인가요?
A. 네, 대상입니다. 어르신 무료접종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기준이라 1961년생이면 생일과 관계없이 10월 15일부터 맞으실 수 있습니다.
Q. 접종 기간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A. 2027년 4월 30일까지가 지원 기간이라 그 안에만 맞으면 무료입니다. 다만 독감 유행 전에 맞는 게 효과적이니 시작일 기준으로 한 달 안에 맞으시는 걸 권합니다.
Q. 다른 동네 병원에서도 무료로 맞을 수 있나요?
A. 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지정 의료기관을 검색해 보세요.
Q. 작년에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 올해 또 맞아야 하나요?
A. 네,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맞춰 새로 만들어집니다. 작년에 맞았어도 올해 다시 맞는 게 권장됩니다.
Q. 독감 주사를 맞으면 바로 효과가 있나요?
A. 항체가 생기는 데 약 2주가 걸립니다. 유행 시기가 오기 전에 미리 맞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