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만기 연금이전 세액공제 300만원 추가받는 법 (2026)

ISA 만기 연금이전, 어떤 제도인가요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줄임말입니다.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펀드, ETF 같은 상품을 함께 운용하고, 순이익 중 일정 금액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 절세 계좌예요. 비과세 한도는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농어민형 400만원이고, 한도를 넘긴 수익에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의무가입 기간은 3년, 1년에 2,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어요. 문제는 이 3년 만기가 끝난 뒤입니다. 만기 자금을 그냥 인출해 쓰면 ISA의 절세 혜택은 거기서 끝납니다. 하지만 이 돈을 연금저축이나 IRP로 옮기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만기일로부터 60일 안에 연금저축이나 IRP로 옮기면, 전환금액의 10%(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 한도가 추가로 생깁니다. 소득세법에 근거한 공식 제도라 해마다 연말정산 때 활용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ISA, 연금저축, IRP가 아직 헷갈리신다면 이 글을 먼저 보세요. ISA vs 연금저축 vs IRP 비교 (2026년): 뭐부터 가입해야 할까

ISA 만기 연금이전 세액공제 계산표

추가 세액공제 300만원, 계산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기본 한도부터 정리할게요. 연금저축은 연 600만원, IRP를 포함한 연금계좌 전체로는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여기에 ISA 만기 전환분이 더해지는 구조예요.

구분세액공제 대상 한도
연금저축연 600만원
IRP 포함 연금계좌연 900만원
ISA 만기 전환 추가분전환금액의 10%, 최대 300만원
합계 (최대)연 1,200만원

추가 공제한도 = ISA 연금계좌 전환금액 × 10%, 최대 300만원입니다. 3,000만원을 옮기면 300만원이 꽉 차고, 그 이상을 옮겨도 추가 한도는 300만원을 넘지 않아요.

전환금액별 추가 한도와 예상 절세액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공제율은 총급여 5,500만원 이하 16.5%(지방소득세 포함), 초과 구간 13.2%가 적용됩니다.

ISA 전환금액추가 공제한도16.5% 구간 절세액13.2% 구간 절세액
500만원50만원8만 2,500원6만 6,000원
1,000만원100만원16만 5,000원13만 2,000원
2,000만원200만원33만원26만 4,000원
3,000만원 이상300만원49만 5,000원39만 6,000원

ISA 잔액이 적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500만원을 옮겨도 50만원의 추가 한도가 생기니까요. 소액이라도 챙기는 게 이득인 제도예요.

ISA 만기일 확인 스마트폰

실제로 옮기는 순서: 60일 규칙이 핵심

절차 자체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돼요.

  1. ISA 만기일 확인: 증권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내 ISA의 만기일을 확인하세요. 만기 알림이 오기 전 미리 보는 게 좋습니다.
  2. 연금계좌 준비: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가 없다면 만기 전에 미리 만들어두세요. 만기가 닥친 뒤 허둥대면 60일을 놓치기 쉽습니다.
  3. 이체 신청: 만기 후 자금을 직접 인출해서 넣는 게 아니라, 금융기관을 통해 연금계좌로 이체 신청을 해야 추가 공제 대상이 됩니다. 증권사 고객센터나 앱의 이체 메뉴를 이용하세요.
  4. 60일 안에 완료: 만기일로부터 60일을 넘기면 추가 공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기간을 넘긴 전환분은 그저 일반 납입으로만 인정돼요.
  5. 연말정산 반영: 추가 공제는 전환금을 납입한 해의 연말정산에만 적용됩니다. 다음 해로 미룰 수 없으니 올해 만기라면 올해 안에 끝내세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만기 전에 연금계좌를 미리 개설해 두면 일정이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ISA 만기 자금을 옮기기 전 잠깐 대기시킬 곳이 필요하다면 파킹통장 추천 TOP 5 (2026년)도 참고해 보세요.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요

구체적인 예시로 계산해 볼게요. 연봉이 5,500만원 이하인 직장인이 연금저축 600만원, IRP 300만원을 이미 납입했다고 가정합니다. 기본 공제대상은 900만원이고, 세액공제액은 900만원 × 16.5% = 148만 5,000원입니다.

여기에 ISA 만기금 3,000만원을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추가 한도 300만원이 더해져 공제대상은 1,200만원이 됩니다. 1,200만원 × 16.5% = 198만원까지 세액공제를 기대할 수 있어요. ISA를 안 옮겼을 때보다 49만 5,000원을 더 돌려받는 셈입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의 기본 계산법이 궁금하시다면 연금저축 세액공제 148만원 받는 법 (2026 연말정산)에서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ISA 만기 자금 서류 폴더

주의할 점: 돈이 묶인다는 단점, 이렇게 해결하세요

좋은 제도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ISA 만기금을 연금계좌로 옮기면 그 돈은 노후자금으로 묶입니다. 55세 이전에 꺼내 쓰면 세금 부담이 커지니, 당장 생활비로 쓸 돈까지 옮기면 곤란해요.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당장 쓸 돈이 아닌 노후 목돈으로 쓸 금액만 옮기세요. 다행히 이 제도는 만기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옮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000만원 중 2,000만원만 옮기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써도 되고, 전액을 옮겨도 됩니다. 내 상황에 맞게 금액을 조절하면 돼요.

또 하나, ISA 만기는 연장할 수도 있지만 비과세 한도는 해지 시점에 한 번만 적용됩니다. 수익이 비과세 한도를 다 채웠다면, 연장보다는 해지 후 재가입(풍차돌리기)이 유리할 수 있어요. 반대로 수익이 한도에 못 미쳤다면 연장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내 ISA 수익률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솔직히 말하면, 이 제도의 가장 큰 적은 깜빡함입니다. 60일이라는 기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거든요. 만기일을 달력에 표시해 두고, 만기 한 달 전부터 준비하는 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ISA 만기가 되기 전에 해지해도 되나요?
A. 3년 의무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만기를 꽉 채우는 게 유리해요.

Q. ISA 잔액이 적어도 추가 공제가 되나요?
A. 됩니다. 전환금액의 10%라 500만원을 옮기면 50만원의 추가 한도가 생깁니다. 소액이라도 챙기는 게 이득이에요.

Q. 60일을 넘기면 정말 안 되나요?
A. 네, 추가 공제는 받을 수 없습니다. 만기 전에 미리 연금계좌를 개설해 두는 게 가장 확실한 대비책입니다.

Q. 연금계좌로 옮긴 돈은 언제 찾을 수 있나요?
A. 노후자금 성격이라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는 구조입니다. 그 전에 인출하면 세금 부담이 커지니, 장기 목돈으로 생각하고 옮기세요.

한 줄 요약: ISA 만기 자금은 만기일로부터 60일 안에 연금저축·IRP로 옮기세요. 전환금의 10%(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 한도가 추가로 늘어 최대 1,2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ISA 만기가 다가오는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증권사 앱에서 만기일을 확인해 보세요. 60일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준비된 사람만 49만 5,000원을 더 돌려받습니다.

이번 주 인기 글

댓글 남기기